안녕하세요, 밴쿠버의 모든 것: 밴과사전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브라운슈가 버블티가 한참 유행 중이죠?

캐나다 밴쿠버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음료 중 하나가 바로 버블티인데요.

버블티로 유명한 중국, 대만, 홍콩 등의 브랜드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버블티 전문점들을 찾아 볼 수 있답니다!

오늘은 밴쿠버의 수많은 버블티 전문점 중에서도

펄부터 음료까지 모두 직접 손수 만드는 버블티 맛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사실 버블티 체인점에서는 가루를 물에 타서 음료를 만드는 일이 자주 있어요.

버블티를 자주 마시는 저도 전에 차타임(Chatime)에서 음료를 주문했는데

밀크티를 받아서 마셔 보니 가루가 뭉친 채로 제대로 풀어지지 않아서

다 마시지도 못하고 그냥 버렸던 적이 한 번 있었답니다ㅠ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버블티 전문점은 그럴 일이 전혀 없다는 것!

가루를 탄 맛보다는 티를 우려내서 쓰는구나 느껴질 만큼 티맛이 강하게 나는 곳이랍니다.

그럼 한 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1. 가게 인테리어와 분위기

OneZo Tapioca는 메트로타운에 있어요.

가게 외관은 평범한 버블티 가게이죠?

평범해 보이는 가게인데 이 앞을 지나갈 때면 항상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궁금해하다가 이번에 한번 가 보았습니다!

가게 내부로 들어와 보니 정말 깔끔한 것 같더라구요.

가게 이름인 원조 타피오카와 음료 사진들이 몇 개 벽에 붙어 있고

가게 한쪽에는 직접 펄을 만드는 장소도 유리로 된 공간에 있어서 다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투명하게 공개해 두면 신뢰가 가죠!

원조 타피오카에서 만드는 펄은 위 사진에서처럼 색깔이 다양해요.

검정뿐만이 아니라 흰색, 보라색, 빨간색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색깔마다 맛도 다른 맛이 나기도 해요!

2. 메뉴와 가격

원조 타피오카에서는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대로 여러가지 펄을 자체 생산해요.

그래서 다양한 색깔과 맛의 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답니다.

음료도 브라운슈가 밀크티를 포함한 밀크티 종류부터 스무디, 허브티 등등 정말 다양해요.

미디엄 사이즈와 라지 사이즈의 가격 차이는 50센트밖에 안 난답니다.

펄을 추가하면 펄 종류에 따라 $1 - $1.30가 추가돼요.

따로 붙는 세금까지 해도 그렇게 비싸지 않죠!

3. 맛

버블티를 가끔 식사대용으로 먹기도 할 정도로 자주 먹는 저는 밀크티를 제일 좋아해요.

그래서 타로 밀크티에 깔맞춤으로 퍼플 타피오카 펄을 넣었답니다.

그리고 잠깐 기다렸다가 받자마자 먹기 바쁘다 보니 사진을 깜빡할 정도였어요.

맛은 당연히 JMTGR!

가끔 가루가 뭉치거나 가루맛이 강하게 나는 버블티 가게들이 있는데

원조 타피오카의 밀크티는 전혀 그런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베이스가 되는 티 향도 꽤 났고, 직접 만든 수제 펄은 쫠깃쫠깃 맛났어요.

그런데 단점이 하나 있다면

가게에서 만든 수제 펄이다보니 크기가 균일하지 않아요.

그래서 어떤 건 빨대를 통해 잘 나오지 않기도 했어요.

결국 빨대로 잘 나오지 않은 펄은 빨대의 뾰족한 끝으로 찍어서 꺼내 먹었답니다.

4. 위치

원조 타피오카의 위치는 메트로타운의 영화관인 씨네플렉스와 가까워요!

영화 보고 버블티가 땡길 때 한번 가보시는 건 어떠세요?

주소 : 4929 Kingsway, Burnaby, BC V5H 2E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