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밴쿠버의 모든 것을 알려 드리는 밴과사전입니다~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빵돌이, 빵순이라고 하죠.
저도 어릴 때부터 빵을 좋아해서 가족들이 그렇게 불렀을 정도인데요.
한국의 빵과 달리, 서양에서는 빵이 좀 더 기름지거나 너무 단 디저트류에 치우친 것 같아요.
밴쿠버도 마찬가지여서 빵을 좋아하는 제가 빵을 잘 못 먹고 있었는데
이번에 딱 한국에서 주로 먹던 것과 비슷한 빵을 파는 베이커리를 발견했습니다!
일본에서 오신 분이 만드는 빵이라 그런지 익숙하기도 하고 제 입맛에 딱이더라구요.
밴쿠버의 맛있는 빵집, 베이커 앤 테이블 카페
어떤 곳인지 알려드릴게요!
1. 가게 인테리어
우선 가게 외관은 옆의 다른 가게들이랑 간판이 하나로 이어져 있어서
한국 같은 베이커리의 느낌은 아니에요.
내부에 들어오면 테이블도 몇 개 있는데 수가 많지 않은 데다 공간도 넓지는 않아요.
그래서 정말 소담한 동네 빵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에요.
빵은 한쪽에 진열이 되어 있는데 조각 케이크도 따로 냉장고에 들어 있어요.
조각 케이크들도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2. 가격
빵이 들어 있는 유리판 위에 각 빵의 명칭과 가격이 표시되어 있어요.
빵은 종류별로 모두 가격이 다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하나에 $3 - $4가 넘는 돈이라서 그렇게 싼 편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진열된 빵 외에도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와플 등도 메뉴판에 따로 있어요.
커피 및 티 종류도 따로 메뉴판에 있어서 빵이랑 함께 사서 가게에서 먹고 갈 수도 있답니다.
아메리카노와 기본 티 종류는 $2.95에 마실 수 있지만
그 외의 음료는 모두 $4대의 가격이었어요.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는 케이크를 사서 다같이 축하를 하기도 하죠.
그럴 때를 위해 케이크를 따로 맞춤 주문할 수도 있는데
크기나 디자인 등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고, 이것도 메뉴판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40 - $55 정도면 특별한 날을 축하하기 위한 케이크를 주문할 수 있네요.
저는 같이 간 일행 한 명과 각각 음료 한 잔씩과 빵 5개를 골랐답니다.
그렇게 하니 세금까지 포함해서 $30 정도가 나왔어요.
한국의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 같은 프랜차이즈 빵집 가격도 최근엔 좀 오르긴 했지만
한국과 비교하면 확실히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긴 하죠.
3. 가장 중요한 맛
저희가 산 빵은 첫 번째 사진 속의 타코야키가 두 개 들어간 빵을 제외하고
모두 속에 말랑한 모찌가 들어 있는 빵이었어요.
순서대로 런던포그, 말차, 베트남커피, 기본 모찌빵인데
각각의 맛과 향이 나는 크림이 안쪽에 모찌와 함께 들어 있어요.
모두 각각의 맛과 향이 잘 느껴지고 말랑말랑한 모찌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커피와 같이 마셔도 잘 어울리고 좋더라구요.
한국에서도 찹쌀떡이 들어간 빵을 자주 볼 수 있죠.
그래서 익숙하면서도 밴쿠버에서 먹는 다양한 맛의 모찌빵이라니
가격만 쪼오끔 더 착했더라면 자주 가서 먹고 싶은 빵이에요.
4. 가게 주소와 위치
베이커 앤 테이블 카페는 메인 스트릿에서 좀 떨어진 프레이저 스트릿에 있어요.
랭가라 컬리지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기 때문에
랭가라 컬리지 학생이거나 근처에 거주한다면 가볼 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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