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_IT기기리뷰] 카메라는 혁신? 아이폰 11, 아이폰 11 Pro, 아이폰 11 Pro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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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기리뷰편

[밴쿠버_IT기기리뷰] 카메라는 혁신? 아이폰 11, 아이폰 11 Pro, 아이폰 11 Pro Max

 

 

안녕하세요, 밴쿠버의 모든 것 : 밴과사전입니다~!

 

 

아이폰 11이 드디어 9월 20일 정식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은 여전히 1차 출시 대상국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한국 출시가 되진 않았지만요ㅠ

 

사실 아이폰 11의 디자인이 유출됐을 때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 꽤 충격적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과 우려를 표했었지요.

그런데 그게 확정이 되어 버렸어요...

 

물론 파스텔톤의 다양한 색상으로 아이폰 11을 출시하면서

디자인적 면에서 어느 정도까지는 상쇄가 되는 듯합니다.

그리고 아이폰 11 Pro와 Pro Max만 트리플 카메라이기 때문에

듀얼 카메라인 아이폰 11까지는 그래도 꽤 봐 줄 만한 것 같더라고요.

게다가 생긴 건(?) 그래도 평단으로부터 카메라 퍼포먼스에 후한 평점을 받고 있죠.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이폰 11!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볼게요~

 


 

1. 새로운 후면 카메라 디자인

 

아이폰 11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이자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이죠.

바로 새로운 후면 카메라 디자인입니다.

 

아이폰 11은 전작 시리즈인 X부터 장착된 듀얼 카메라가 후면에 있습니다.

없던 환공포증이 생길 것 같다, 인덕션 같다 등등

화제가 된 트리플 카메라아이폰 11 Pro와 Pro Max에만 있어요.

 

그럼에도 듀얼 카메라인 아이폰 11 역시 정사각형의 카메라 존은 피하지 못했네요.

아이폰 X 시리즈처럼 듀얼 카메라가 세로로 있거나 혹은 가로로 길게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아이폰 11 Pro와 디자인적으로 통일성을 주려고 했던 것일까요...

그다지 적응되진 않지만 그래도 색상이 예뻐서인지 봐 줄 만은 합니다.

어차피 케이스를 씌우면 후면을 잘 볼 일이 없으니 크게 거슬리지 않을 것 같아요.

 

 

아이폰 11의 카메라 존은 매끈한 글라스로된 후면과 달리 무광 재질이에요.

반대로 아이폰 11 Pro는 후면이 무광 재질이고 카메라 존이 유광 재질입니다.

재질을 다르게 한 건 카메라만을 딱 강조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해요.

특이한 디자인만큼 뒤에서 자세히 다룰 카메라 퍼포먼스는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기존에는 상단부에 위치하던 애플 로고도 아이폰 11부터는 정가운데에 위치합니다.

아무래도 정사각형의 카메라 존이 크게 생겨서 배치를 옮길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2. 강력한 카메라 퍼포먼스

 

공식적으로 아이폰 11이 출시되기 전부터 해외 평단은 카메라 퍼포먼스를 엄청 칭찬했어요.

그래서 아이폰 XR에서 이어지는 듯한 아이폰 11의 듀얼 카메라보다는

아이폰 11 Pro와 Pro Max의 트리플 카메라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할게요.

 

 

아이폰 11 Pro와 Pro Max의 트리플 카메라는 앞서 출시된 삼성 갤럭시 노트 10+와 유사하게

기본(망원) 카메라, 광각 카메라, 초광각 카메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후면 카메라들 역시 1200만 화소의 카메라이며,

초광각 카메라의 경우 120도까지 볼 수 있는 카메라라고 합니다.

그래서 말 그대로 시야각이 넓다 보니 같은 피사체를 두고 더 멀리 있는 것처럼

배경을 더 많이 담아서 사진을 찍을 수가 있는 것이죠.

 

대신 광각 카메라는 어쩔 수 없이 화각 때문에 왜곡 현상이 생깁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 10+와 왜곡 현상을 비교했을 때

갤럭시 노트 10+의 왜곡 현상이 아이폰 11 Pro보다 좀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놀라운 점 하나는 트리플 카메라 간에 전환이 굉장히 부드럽게 잘 되는 것입니다.

특히 동영상을 찍는 도중에도 카메라 전환을 할 수 있는데

카메라 전환을 할 때에 끊기는 느낌이 나지 않고 상당히 부드럽게 전환돼요.

그래서 동영상을 주로 찍는 분들이라면 아이폰 11 Pro의 트리플 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의 영상을 자유자재로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전의 아이폰 카메라는 야간이나 조명이 어두운 곳에선 사진이 잘 안 나왔는데

이번에 야간 모드가 도입되면서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이 밝게 잘 나온다고 해요.

밤에 찍어도 늦은 오후에 찍은 것처럼 밝고 선명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는데

예제 사진들을 보면 확실히 야간 모드를 켰을 때 밝고 선명하게 찍히는 걸로 보입니다.

야간 모드에서는 항상 더 앞섰던 삼성의 갤럭시 노트 10+와 비교했을 때에도

아이폰 11의 야간 모드가 훨씬 더 낫단 평이 있어요.

 

스마트 HDR도 iOS가 업데이트 되면서 같이 개선되었습니다.

스마트 HDR은 카메라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조절하는 것인데

iOS 13 이후부터는 기존의 스마트 HDR에 불편함을 느꼈던 것이 많이 없어지고 좋아졌다고 하네요.

 

우스갯소리로 하는 휴대폰이 아니라 카메라를 만들었다는 말이 정말 맞나 봅니다.

아이폰 11의 쇼케이스에서도 카메라를 강조했었는데 그럴 만한 것 같아요.

 

아래는 주요 카메라 스펙을 간단히 정리한 표이니 참고해 주세요!

  전면 카메라 기본(망원) 카메라 광각 카메라 초광각 카메라
화소 1200만 1200만 1200만 1200만
조리개 값 f/2.2 f/2.0 f/1.8 f/2.4 + 120˚ 시야각
광학 흔들림 보정(OIS) X O O X
인물사진 모드 O O O O
야간 모드 X O O O
동영상 4K (60 fps) O O O O

 

 

 

3. 강력한 기능이 추가된 iOS 13

 

아이폰 11이 9월 20일 출시되면서 애플은 iOS 13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공개했죠.

iOS 12는 iOS 12.4.1까지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었는데요

아이폰 11 출시 전부터 iOS 13 베타버전을 사용했던 사람들의 후기를 통해서

다크 모드, 에어팟 2개 동시 연결, 위젯 지원 등등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된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었어요.

 

현재 iOS 13이 공개된 지 4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베타버전 때부터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iOS 13.1까지 공개되었습니다.

그럼 어떤 새로운 기능들이 더해졌는지 한번 살펴볼게요.

 

① 다크 모드

 

아이폰에서는 개별 앱에서만 따로 설정하여 쓸 수 있었던 다크 모드가

iOS 13부터는 아이폰 전체에 적용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앱에서까지 다크 모드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잠자리에 누운 채로 스마트폰으로 이것저것 보다가 잠 드는 현대인들에게

다크 모드가 도입된 것은 정말 괜찮다고 생각해요.

시간을 지정해서 자동으로 다크 모드를 쓸 수 있게 설정도 가능하므로

굉장히 편리합니다.

 

② 앱스토어 - 아케이드

 

iOS 13에서는 앱스토어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원래 다운된 앱 내역과 업데이트 내역을 볼 수 있었던 곳이 내 계정으로 옮겨 가고

아케이드가 새로 생겨났습니다.

애플뮤직과 비슷한 개념이 게임 앱을 대상으로 생겼다고 보면 쉬워요.

1달 정기권을 구매해서 유료 게임 앱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첫 한 달 동안에는 아케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으니

평소 모바일 게임을 즐기신 분들이라면 한번 트라이해 볼 만 한 것 같네요.

 

③ 미모지와 애니모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얼굴을 카메라로 인식해 캐릭터화하는 게 가능했었죠.

그것과 똑같은 기능은 아니지만!

3D 캐릭터를 커스텀해서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얼굴형태와 피부색부터 헤어 스타일, 눈썹 모양 등등 여러 가지를 커스텀할 수 있어요.

움직이는 애니모지는 아이폰 X 이상 기종부터 가능하다고 하니

그 이전 기종을 사용하는 분들은 움직이지 않는 미모지라도 한번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떠세요?

 

④ 에어팟 동시에 2대 연결

 

이제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에어팟을 한번에 2대까지 동시 연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감상할 때에 굳이 이어폰을 한쪽씩 나눌 필요가 없어졌어요.

이제는 온전히 각자의 에어팟으로 동시에 소리를 공유할 수 있으니

이 기능은 정말 편리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iOS 13에는 자잘한 기능들이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폰트 편집 기능 같은 것이 그 예이죠.

다만 폰트 편집 기능은 애플에서 제공하는 기본 노트 앱 종류에서 서식을 작성할 때만 가능해요.

그래서 좀 많이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도 앞으로 iOS에는 카메라 퍼포먼스를 더 향상시킬 기능도 추가될 것이라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 보면 좋을 것 같네요.

 

 

 

4. 아이폰 11 / 11 Pro / 11 Pro Max 상세 스펙

  아이폰 11 아이폰 11 Pro 아이폰 11 Pro Max
색상 블랙 / 그린 / 옐로 / 퍼플 / 프로덕트 레드 / 화이트 골드 / 스페이스 그레이 / 실버 / 미드나이트 그린 골드 / 스페이스 그레이 / 실버 / 미드나이트 그린
저장 용량 64GB / 128GB / 256GB 64GB / 256GB / 512GB 64GB / 256GB / 512GB
크기 (가로*세로*두께 mm) 75.7*150.9*8.3 71.4*144*8.1 77.8*158*8.1
무게 (g) 194 188 226
디스플레이 리퀴드 레티나 HD 6.1인치 슈퍼 레티나 XDR 5.8인치 슈퍼 레티나 XDR 6.5인치
프로세서 A13 Bionic A13 Bionic A13 Bionic
메모리 4GB 4GB 4GB
방수 및 방진 IP68 (최대 수심 2M, 최대 30분) IP68 (최대 수심 4M, 최대 30분) IP68 (최대 수심 4M, 최대 30분)
배터리 용량 리튬이온 3110 mAh 리튬이온 3046 mAh 리튬이온 3969 mAh
듀얼 심 지원 (eSIM) X O O

 

아이폰 X과 거의 동일한 전면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조금은 실망스럽기까지 한 후면 카메라 디자인 외에도 자세한 스펙을 보면

아이폰 11 시리즈는 그간의 아이폰 하면 떠오르는 혁신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이에요.

그러나 아이폰 11 Pro와 Pro Max의 트리플 카메라의 퍼포먼스만 해도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 11의 메모리가 4GB밖에 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표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차피 애플 제품들은 앱을 강제 종료하는 것보다는

그냥 백그라운드에 두는 편이 메모리의 효율을 더 높인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와

이미 해외 평단을 비롯해서 여러 평단의 시험 결과 고사양 앱을 돌려도 안정감이 있었다는 점을 보면

단순히 메모리 용량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해서 단점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애플은 아이폰 11이 출시되면서 같이 공개된 iOS 13에 대해서도

추후 카메라 퍼포먼스를 늘릴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했죠.

그러니 아이폰 11은 앞으로 더 쓰면 쓸수록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5. 아이폰 11 시리즈 가격

 

  아이폰 11 아이폰 11 Pro 아이폰 11 Pro Max
64GB CAD 979 CAD 1379 CAD 1519
128GB CAD 1049 - -
256GB CAD 1189 CAD 1589 CAD 1729
512GB - CAD 1859 CAD 1999
한국 예상 출고가 99만원~ 133만원~ 155만원~

 

아직 아이폰 11이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은 한국내 출고가는 아직 예상가격입니다.

그런데 미국 애플 본사에서 발표한 가격이 이전 시리즈보다도 더 낮게 책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한국의 예상 출고가는 더 낮아지지 않고 동결된 것인지 의문입니다.

정식 출고가가 더 낮아진다면 아이폰 11의 가성비도 얼추 맞을 듯한데 말이에요.

추후에 정식 출고가가 더 다운되지는 두고 봐야 할 듯합니다.

 

캐나다 출고가는 위에 표시한대로인데요.

한국 환율을 대략 $900으로 하여 한국 원화로 계산해 보아도 확실히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특히 프리덤모바일이라는 통신사에서 아이폰 11을 개통하면

아이폰 11 64GB 기준으로 월 $75 정도라서 신상폰 치고는 싸더라구요.

다른 캐나다 통신사 통틀어서 역시 가성비갑 프리덤모바일이 제일 싼 것 같습니다.

혹시나 캐나다에서 아이폰 11 시리즈 개통을 원하시는 분은

프리덤모바일도 한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